골프볼의 공기역학(Aerodynamics)

‘공기역학’이란 공기의 흐름을 다루는 학문으로, 공기와 그 안에서 움직이는 물체의 상호 작용에 대한 연구입니다.  

공기역학은 최적의 볼 비행을 구현하는 골프볼 커버를 디자인할 때 사용되는 과학이자 예술입니다.  그래서 타이틀리스트 공기역학 팀의 연구원들은 딤플의 배치, 깊이, 개수, 엣지 앵글까지 고민해 설계합니다. 더 나아가 공기역학을 골프볼의 스피드 및 스핀과 조합하여 볼 비행을 최적화하고, 궁극적으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만들어냅니다.

골프볼 디자인의 목적은 골프볼을 ‘탄도학적 비행’에서 ‘공기역학적 비행’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. 탄도학적 비행은 마치 쏘아 올린 대포알의 궤적처럼 그 무게와 중력에 크게 영향을 받는 반면, 공기역학적 비행은 양력과 항력의 영향으로 중력을 이겨낼 수 있게 됩니다. 따라서 공기역학적으로 비행하는 골프볼은 탄도학적으로 비행하는 골프볼보다 훨씬 더 높은 탄도로 더 멀리 날아갑니다. 공기역학적 비행에서는 공기가 미치는 모든 영향들이 골프볼의 비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. 예를 들어 진공 상태에서 160야드를 비행할 수 있는 샷은 정상적인 대기 중에서는 230야드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.  

공기 역학적 비행은 스핀을 통해 완성됩니다. 모든 샷은 백스핀으로 날아갑니다. 즉, 골프볼이 목표 지점을 향해 나아갈 때 골프볼의 상단은 타겟의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고 하단은 타겟 방향으로 회전하게 됩니다. 이와 같은 골프볼의 회전은 대기에 특정한 흐름을 유도하여 물체를 띄워 올리는 ‘양력 (Lift)’을 만들어냅니다. 그리고 또 하나의 핵심 요소인 ‘항력 (Drag)’은 바람의 저항력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. 항력은 공기가 물체의 운동 방향과 반대로 작용하여 물체의 속도를 점점 낮추는 힘입니다.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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